파퀴아오 깜짝 제안 "맥그리거, 2018년 진짜 복싱 경기 갖자"

이교덕 기자 2017. 11. 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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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복 받았다.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의 사진을 올리고 "행복한 추수감사절 되길. 몸 관리 잘하고 있어. 친구"라고 썼다.

맥그리거는 지난 8월 메이웨더와 복싱으로 맞붙어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파퀴아오는 지난 1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 협상이 진지하게 진행 중인지 모르겠다. 복싱이라면 맥그리거와 싸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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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 파퀴아오는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경기를 제안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복 받았다. 그와 싸우고 싶어 하는 상대들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엔 플로이드 메이웨더에 버금가는 복싱 슈퍼스타다.

매니 파퀴아오(38, 필리핀)가 23일(이하 한국 시간) 맥그리거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의 사진을 올리고 "행복한 추수감사절 되길. 몸 관리 잘하고 있어. 친구"라고 썼다.

해시 태그로 #진짜 복싱 경기(realboxingmatch) #2018을 달았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한 복서다. 1995년부터 68전 59승 2무 7패 전적을 쌓았다. 지난해 4월 은퇴를 선언했다가 7개월 만에 복귀했다. 필리핀 상원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맥그리거는 지난 8월 메이웨더와 복싱으로 맞붙어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UFC보다 파이트머니가 높은 복싱에서 스타 복서의 경기 제안은 구미가 당길 만하다.

파퀴아오는 지난 1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 협상이 진지하게 진행 중인지 모르겠다. 복싱이라면 맥그리거와 싸울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지난해 11월 챔피언벨트를 따고 아직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지 않고 있다. 최근 다음 경기 출전 조건으로 UFC에 지분과 공동 프로모터 자격을 요구했다.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나는 내년 4월까지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오르지 않을 것이며 UFC와 협상을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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