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해군 "실종 잠수함 인근 수중음파는 폭발음" 확인

정진탄 기자 2017. 11. 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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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해군은 23일(현지시간) 8일 전 실종된 'ARA 산후안' 잠수함의 마지막 교신 위치 주변에서 탐지된 수중 음파는 폭발음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지난 17일 발생한 수증음파와 관련, "소리가 잠수함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는 생물체로부터 나오는 소리일 수 있다. 수색은 계속된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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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 44명 생존 희망 사라져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의 승조원 가족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아르헨티나 해군은 23일(현지시간) 8일 전 실종된 'ARA 산후안' 잠수함의 마지막 교신 위치 주변에서 탐지된 수중 음파는 폭발음으로 보인다고 확인했다.

이로써 ARA 산후안 잠수함의 수색과 승조원 44명 생존 가능성의 희망은 사라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해군 엔리케 발디 대변인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후 교신 직후 발생한 "이례적이고 특이한, 짧고 난폭한, 비핵(non-nuclear) 사건이 폭발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ARA 산후안 호는 지난 15일 남아메리카 최남단 인근 우수아이아 기지에서 모항인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돌아오는 정례 임무 도중 실종됐다.

승조원 가족들은 이날 해군의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지자 해군이 지금까지 거짓말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승조원 부인은 "속았다는 느낌이다. 그들(해군)은 사악하다.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지난 17일 발생한 수증음파와 관련, "소리가 잠수함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는 생물체로부터 나오는 소리일 수 있다. 수색은 계속된다"고 말했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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