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터키법인 해고자들, 이스탄불 한국총영사관 앞 시위

2017. 11. 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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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한국공관 앞에서 포스코 터키법인 해고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포스코 터키법인 포스코아산TST철강산업(이하 포스코아산)의 해고자와 터키진보노동조합총연맹(DISK) 금속노조연맹(이하 금속노조) 조합원 약 80명은 23일 오전(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입주한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포스코아산이 노조 설립을 막고자 노조 가입자 약 90명을 최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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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주재 한국공관 앞에서 포스코 터키법인 해고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포스코 터키법인 포스코아산TST철강산업(이하 포스코아산)의 해고자와 터키진보노동조합총연맹(DISK) 금속노조연맹(이하 금속노조) 조합원 약 80명은 23일 오전(현지시간) 이스탄불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입주한 건물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포스코아산이 노조 설립을 막고자 노조 가입자 약 90명을 최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와 해고자들은 '노조 설립 자유 보장하라', '해고자 복직하라'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약 40분간 집회를 한 후 현장을 떠났다.

시위대는 한국총영사관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노사 쌍방의 문제'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DISK는 터키의 3대 상급단체 가운데 좌파 성향이 가장 강하고 강성인 노조로 분류된다.

포스코아산의 경영진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다른 직원을 압박하고 위협하며 사업장의 분위기를 해치는 직원 일부에 대해 적법하게 근로계약을 종료했다"며 시위대의 주장을 반박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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