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중국, 더블더블 왕저린 앞세워 홍콩에 52점차 승

손대범 2017. 11. 23.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은 역시 중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중국은 23일, 난징의 유스 올림픽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FIBA 월드컵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홍콩을 96-44로 제압했다.

중국의 평균 신장은 196cm, 홍콩은 194cm였지만 실력차는 평균 2cm보다도 더 커보였다.

3쿼터를 73-33으로 마친 중국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홍콩 나들이를 여유있게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손대범 기자] 홍콩은 역시 중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중국도 월드컵 예선에서 가볍게 첫 승을 올렸다. 중국은 23일, 난징의 유스 올림픽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FIBA 월드컵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홍콩을 96-4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은 1승씩을 챙기며 나란히 조 선두에 서게 됐다.

중국은 이미 2019년 월드컵 개최지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터라 100% 전력을 가동할 이유가 없었다.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왕저린을 비롯 젊은 핵심들이 발탁됐지만 전체적인 전력은 1.5군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 홍콩의 팔을 비트는 것은 큰 힘이 들지 않았다. 중국의 평균 신장은 196cm, 홍콩은 194cm였지만 실력차는 평균 2cm보다도 더 커보였다.

예상대로 시작부터 비교가 안 됐던 경기였다. 팡슈오-딘안유항-왕저린-쑨밍후웨이-아부두샤라무가 주전으로 나선 중국은 경기 시작 3분만에 10-2로 달아나며 확연한 전력차를 보였다.

가드 순밍후웨이(187cm)가 1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중국은 32-18로 1쿼터를 마쳤다. 홍콩은 2쿼터 첫 4분이 되도록 무득점에 묶였다. 그 사이 중국은 10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53-22. 사실상 뒤집기 불가능한 수치였다. 중국은 전반에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3쿼터를 73-33으로 마친 중국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홍콩 나들이를 여유있게 마쳤다.

스러리지앤 무스타는 이날 17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자가 됐다. 왕저린은 3쿼터 시작 2분만에 더블더블을 달성하는 등 11득점 11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순밍후웨이는 11득점, 202cm의 아부두샤라무는 10득점 3리바운드를 보탰다.중국은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홈에서 완패를 당한 홍콩은 던컨 리드(28, 204cm)가 1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중국은 한국으로 이동, 26일 저녁에 고양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홍콩은 홈에서 뉴질랜드와 2차전을 갖는다.

#사진=FIBA 제공

  2017-11-23   손대범(subradio@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