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승리 챙긴 신기성 감독 "좋은 수비가 승리로 이어졌다"

진위재 2017. 11. 23.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64-55로 격파했다.

카일라 쏜튼이 20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신기성 감독 어깨의 짐을 덜어줬다.

신기성 감독은 "수비에서 주얼 로이드를 국내선수가 잘 막아주고 리바운드(52-31)를 많이 잡아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그레이가 좋은 활약으로 부담을 덜어줬고, 교체선수로 나섰던 유승희와 김아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구리/진위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3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64-55로 격파했다. 카일라 쏜튼이 20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신기성 감독 어깨의 짐을 덜어줬다.

신기성 감독은 “수비에서 주얼 로이드를 국내선수가 잘 막아주고 리바운드(52-31)를 많이 잡아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그레이가 좋은 활약으로 부담을 덜어줬고, 교체선수로 나섰던 유승희와 김아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신기성 감독은 이날 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아름과 유승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유승희는 수비와 2대2 플레이가 좋아서 자주 투입했고, 김아름은 언제든 자신 있게 슛은 던질 수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수비를 강조한 신 감독은 로이드를 9점으로 제어하는데 성공하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로이드는 2대2 플레이나 스피드가 강점이다. 김단비도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로이드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들에게도 도움 수비를 강조했는데 이를 잘 해줬다”고 했다.

그레이는 이날 14점 1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야투 성공률(5/13)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신 감독은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리바운드 참여와 적극성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 무리하게 슛을 던지는 점은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칭찬만 하지는 않았다. 분명 아쉬운 점도 있었을 터. 그는 “득점력이 아직 부족하고 리바운드 이후 속공과 효율적인 공격이 부족하다”며 개선해야 할 점도 언급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김영주 감독은 “아무것도 된 게 없고 전부 제 잘못이다. 완패라고 생각한다. 공격이고 수비고 모든 면에서 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외국선수들이 경기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자기 몫을 다하지 못했다.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며 쓴소리도 했다.

신한은행은 25일 KEB하나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다시 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26일, 삼성생명과 홈에서 만난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7-11-23   진위재 (subradio@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