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폭발' 신한은행 김아름 "오늘 목표 이뤘다"

박정훈 2017. 11. 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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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오늘 목표를 이뤘다. 다음 목표는 이제 생각해보겠다."

팀 선배 김단비 역시 "아름이는 항상 연습을 충실히 하고 수비도 악착같이 한다. 언젠가는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해는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다. 뿌듯하다. 한동안 우리 팀에서 올라오는 후배가 없었는데 아름이가 올라와서 고맙다."며 3쿼터 주포 역할을 해낸 김아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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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구리/박정훈 기자]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오늘 목표를 이뤘다. 다음 목표는 이제 생각해보겠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포워드 김아름(173cm)은 주축 선수들이 파울 트러블에 빠졌던 3쿼터에 3점슛 2개와 함께 8점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아름은 “전반전 끝나고 감독님이 불만이 많았다. 3쿼터에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 4쿼터에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래도 이겨서 대항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아름은 김단비(178cm, 포워드)와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이 나란히 파울 트러블에 빠졌던 3쿼터에 주포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코너와 정면에서 차례로 3점슛을 터뜨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김아름의 페이스가 좋다. 언제든지 자신 있게 슛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3쿼터에 잘했다.”며 멋진 활약을 펼친 김아름을 칭찬했다. 팀 선배 김단비 역시 “아름이는 항상 연습을 충실히 하고 수비도 악착같이 한다. 언젠가는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해는 식스맨으로 자리잡았다. 뿌듯하다. 한동안 우리 팀에서 올라오는 후배가 없었는데 아름이가 올라와서 고맙다.”며 3쿼터 주포 역할을 해낸 김아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아름은 “찬스가 나서 던졌다. 들어갔기 때문에 계속 던졌다. 스탭을 잡아서 던지는 것 보다는 제자리에서 쏘는 것이 확률이 높다. 연습 때도 그런 방법으로 한다. (코너와 정면 중에서는) 코너가 좀 더 편하다. 연습도 코너에서 많이 한다. 예전에는 하나 둘 이렇게 던졌는데 많이 찍혀서 이제는 잡으면 바로 던진다. 하루에 200개 정도 던지고 있다.”고 슛이 좋아진 비결을 전했다. 올 시즌 김아름은 3점슛 성공률 53%(8/15)를 기록 중이다.

김아름은 지난 4일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 김보미와 뒤엉켜 넘어진 상황에서 발로 차는 동작을 취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김아름은 이에 대해 “욕을 많이 먹었다. (김)보미 언니에게 경기 도중에 사과를 했고 끝나고 나서도 했다. 인천에서 만났을 때도 사과를 했다. 나보다 훨씬 선배인 언니를 발로 찬 것은 100% 나의 잘못이다. 앞으로 욱하는 것을 자제하면서 해야 될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물었다. 김아름은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오늘 목표를 이뤘다. 다음 목표는 이제 생각해보겠다. 지금처럼 하고 싶다. 수비 많이 해주고 우리 팀이 달리는 농구를 하다 보니까 거기에 맞춰서 달려주고 그렇게 하면 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박정훈 14ko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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