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김영주 감독 "모두 내 잘못이다"

서장원 2017. 11. 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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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내 잘못이다."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오늘 경기에선 아무 것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모두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을 가르친 것 같다.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완패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졌다"며 아쉬워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에 김영주 감독의 시름도 깊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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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청주 KB스타즈의 경기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렸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구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구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모두 내 잘못이다.”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KDB생명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64-55로 패했다. 공수에서 모두 뒤진 무기력한 패배였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오늘 경기에선 아무 것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모두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을 가르친 것 같다. 감독이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완패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졌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2경기에서 맹활약하며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 부진한 주얼 로이드와 샨테 블랙에 대해선 뼈있는 말을 했다. 이날 로이드와 블랙은 각각 9득점과 14득점에 그치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김영주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국내 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디펜스와 오펜스를 못해주는 것은 선수들이 책임감이 없는 것이다. 이미 미팅을 통해서 두 사람에게 얘기했는데도 인식을 잘 못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여전히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에 김영주 감독의 시름도 깊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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