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인천공항 재도약..개항 앞둔 2터미널

김현경 2017. 11.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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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입니다.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사실 인천국제공항은 지금 적정 수용인원을 초과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간 수용 가능 인원이 5천 4백 만 명인데 올해 6천만 명을 넘을 걸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2터미널의 건립이 오래전 부터 추진돼 왔는데요.

이제 공사를 거의 마치고 내년 1월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2터미널 현장을 김현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내년 1월 18일 문을 여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입니다.

기존 1터미널에서 2.5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기본 공사는 모두 마쳤고 세부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곳은 대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이용하게 되며 내년 1월 18일부터 이들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1터미널이 아닌 2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한해 천 8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모든 출입국 절차가 1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져 작은 공항이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2터미널의 항공교통관제를 담당할 관제탑입니다.

이곳도 내년 1월 18일 오전 뉴욕발 대한항공 여객기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2터미널은 무인 서비스를 늘리고 버스 대합실을 실내에 배치한게 특징입니다.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다만 개장 초기 이용객들의 혼선이 어느 정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차량으로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동할 경우 15분 이상이 소요돼 터미널을 잘못 찾을 경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웅(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본부장) : "출발 하루 전, 3시간 전에 메시지로 연락드리고 또 전용 셔틀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특별 전용차량을 준비해놨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3터미널도 추가 건설해 2030년에는 연간 1억 3천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대 공항으로 성장한다는 목푭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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