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폴포츠가 떴다..클래식 공연 인기

2017. 11.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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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가 우리나라의 한 동네 교회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교회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과 시장 등 대중과 가까워진 클래식 공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빈체로~ 빈체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스타가 된 폴포츠.

국내에서도 유명한 그가 우리말 가곡을 부릅니다.

[현장음]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박수가 쏟아지는 이곳은 놀랍게도 마포구의 한 교회.

지역 문화재단의 초청에 폴포츠가 흔쾌히 응했고 동네주민들도 무료 공연에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공원에서는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현악 4중주단이 등장해 깜짝 공연을 펼칩니다.

[이인순 / 서울 마포구]
"공원에 아기하고 산책 나왔다가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클래식 공연) 못 보는데 지금 여기 나와서 너무 좋아서… "

짧은 연주회가 끝나자 서둘러 장소를 옮깁니다.

연주자가 직접 관객을 찾아가는 겁니다.

[이희원 / '모차르트와 친구들' 단원]
"거리에서 많이 연주하다 보면 아무래도 귀에 들리는 음악이 클래식이라면 더 관심도 많아질 테고…"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마포역 2번 출구 앞인데요 거리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연주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젊음의 상징 홍대 거리에서는 클래식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시장 한복판에서도 테너의 목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공연장 밖으로 나온 클래식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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