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오피스텔서 미라 시신..경찰 "침입흔적 없어"(종합)

박태성 기자 입력 2017. 11. 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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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미라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오피스텔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집 안에서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고, 숨진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울 만큼 시신 부패가 진행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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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미라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오피스텔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 A씨는 “경매로 산 오피스텔을 정리하기 위해 집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한 남성이 숨져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집 안에서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고, 숨진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울 만큼 시신 부패가 진행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이 나오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신 부패가 워낙 심해 신원 확인 등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ts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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