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GA솔루션즈 APT 보안솔루션 공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3 18:05

수정 2017.11.23 22:23

"축적한 기술력에 AI 더해 'APT 보안시장' 지키겠다"
SGA솔루션즈 APT 보안솔루션 공개

"센트리APT는 축적된 보안 기술을 통합한 보안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APT 보안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보안 전문 기업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사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보안솔루션 센트리APT를 공개하며 밝힌 자신감이다.

최 대표는 23일 서울 문정동 SGA솔루션즈 신사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APT는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수단으로 조직이나 기업을 해킹하는 방식"이라면서 "최근 APT 공격에 의해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되면서 이를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APT 보안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래디카티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26억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APT 보안시장은 오는 2020년 75억달러(약 8조3000억원) 이상으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오는 2020년 국내 APT 보안시장이 1151억으로 지난해(392억원) 대비 약 3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기존 엔드포인트(PC) 기반의 보안 솔루션은 APT 공격의 주요 목표인 '데이터'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 데이터는 PC가 아니라 서버에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센트리APT는 기존 엔드포인트(PC) 기반의 보안 영역 뿐 아니라, 윈도우(Windows), 유닉스(Unix), 리눅스(Linux) 운영체제의 서버 영역까지 보호해주는 보안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센트리APT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했다"며 "향후 더 발전될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대응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관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GA솔루션즈는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APT 보안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파이어아이(FireEye)사와 손을 잡았다.

최 대표는 "지난 6월 체결한 '파이어아이 엔드포인트 솔루션(HX)'의 공급 및 기술 지원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영업과 기술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센트리 APT'를 파이어아이 APT 제품군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함, 협력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PT 보안시장은 SGA솔루션즈의 축적된 보안 기술을 통합해 두각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한 통합보안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출시된 '센트리APT'를 통해 국내외 APT 보안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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