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진 신속 대응에 지지율 73.1%..4주 연속 상승세

장윤희 2017. 11. 23.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동남아 순방 성과에 이어 신속한 지진 대응이 긍정적 반응을 얻으면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지난 20~22일 전국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73.1%로 지난주대비 1.5%p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 민주당 51.8% 1위…'내홍' 국민의당 '최하위'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1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상승한 73.1%으로 4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70%대 초중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동남아 순방 성과에 이어 신속한 지진 대응이 긍정적 반응을 얻으면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지난 20~22일 전국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73.1%로 지난주대비 1.5%p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9%p 떨어진 22.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검찰이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을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한 지난 20일 71.5%까지 올랐다. 새 정부 1기 내각을 완료했던 지난 21일에는 지지율이 73.3%까지 상승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지난 22일에는 72.8%로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세를 지키면서 주중 73.1%로 마감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수층 일부가 결집하고, 대구·경북과 충청·수도권 등 전 정부 여권 지지층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결정 등 정부의 신속한 지진 대처 모습도 지지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0대 이상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치면서 0.5%p 오른 51.8%로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최경환 의원 압수수색과 류여해 최고위원의 '포항지진은 하늘이 준 경고' 막말 파문으로 1.6%p 떨어진 16.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청년층 결집 속에 1.9%p 상승한 6.9%로 정당 지지율 3위를 차지했다. 19대 대선 이후 가장 높은 7% 근접 수치다. 바른정당은 0.1%p 소폭 하락한 5.6%였지만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창당 이후 최저치인 4.4%를 보였다. 같은 기간 0.5%p 떨어진 수치로 3주째 최하위다. 국민의당은 지난 20일 일간 집계에서는 지지율 3.8%를 기록하며 창당 이후 처음으로 3%대까지 떨어졌다.

이번 집계는 지난 20~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702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515명이 답을 해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g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