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리 신용대출 받고 싶으면 OO을 검색하라?

고란 2017. 11.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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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돈 되는 금융꿀팁]
금감원, 유용한 금융조회 서비스 안내

#올해 입대한 이모(21)씨는 자투리 돈이라도 모아 전역 후 대학 등록금에 보태려고 했다. 적금을 알아보는데 휴가 때 은행을 일일이 방문해 알아보자니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고민하고 있는데 내무반 선임병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금융상품 한눈에’를 이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군인에게 특별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을 조회할 수 있고 금리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었다.

#올해 입사한 이모(24)씨는 월급을 모아 추석 연휴 때 미국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을까 싶어 여행 관련 카페를 검색하던 차에 파인의 ‘외환길잡이’를 이용하면 은행별 수수료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는 글을 읽었다. 그 코너에서 은행별 인터넷 환전 수수료 우대율, 우대사항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씨는 A은행의 인터넷 환전으로 90%의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최신판’ 알아두면 돈 되는 다양한 금융조회 서비스를 안내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안내한 18번째 금융꿀팁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 사이트 10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출처: 금융감독원
①중금리 신용대출도 파인 ‘금융상품 한눈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ㆍ증권ㆍ보험회사 등 여러 금융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예ㆍ적금, 대출, 펀드, 연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금리와 수익률 등을 한 번에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달 기준으로 117개 금융회사가 판매 중인 1009개 금융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중ㆍ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도 조회가 가능하다. 개인별 소득과 신용 수준에 맞는 최적의 대출 상품을 쉽게 비교ㆍ확인할 수 있는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옛 한국이지론)’과 연동해 소비자별 신용 수준 등에 알맞은 대출을 지원한다.

연금저축ㆍ퇴직연금 및 비과세 종합저축 등 ‘절세금융상품’과 관련된 가입대상ㆍ가입한도ㆍ세제혜택ㆍ유지의무기간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저소득층ㆍ장애인ㆍ유공자ㆍ군인 등으로 가입대상이 제한됐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ㆍ적금 상품정보도 추가로 공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모바일 서비스도 개시했다.

파인의 ‘금융상품 한눈에’를 클릭하거나, 직접 접속(finlife.fss.or.kr)해 이용할 수 있다.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을 클릭하시고, 희망하는 조건을 입력한 후 조회하면 된다.

②사망신고 동시에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신청 가능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는 상속인(예를 들어, 자식)이 금융회사에 있는 피상속인(사망자) 명의의 모든 금융채권ㆍ채무 등의 존재 유무 및 공공정보 등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1999년부터 운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속인인 금융소비자는 사망자 등 피상속인의 금융재산ㆍ채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금융회사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2015년 6월부터는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됐다. 피상속인이 사망할 경우 상속인이 각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주민센터ㆍ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상속재산에 대한 조회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이후 조회대상에 중소기업중앙회(노란우산 공제), 금융감독원 감독대상 대부업체, 한국증권금융, 공무원ㆍ사학ㆍ군인연금 등이 추가됐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는 무연고 사망자의 금융재산 관리를 돕고자, 법원이 선임하는 무연고자 상속재산관리인이 무연고 사망자의 재산을 조회할 수 있게 개선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이용방법은 먼저, 상속인 등 금융소비자가 가까운 지방자치단체나 금감원ㆍ금융기관 등 접수처를 방문하여 금융거래 내역 조회를 신청한다. 이어, 금융협회가 금융거래조회 결과를 취합한 후 금융소비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해준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비자는 피상속인의 거래내역이 있는 금융회사에 방문해 잔액을 확인하고 돈을 인출할 수 있다.

③‘연금저축 어드바이저’에서 노후재무진단을 ‘통합연금포털’은 금융소비자가 본인이 가입한 연금의 계약정보(연금종류ㆍ가입회사ㆍ상품명ㆍ연금개시(예정일)ㆍ적립금ㆍ평가액 등)와 55세부터 90세까지 매년 수령 예정인 연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월부터는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소비자가 입력한 출생ㆍ퇴직 연월 등 기본 정보를 토대로 ^부족한 노후자금과 필요한 추가납입액을 제시해주는 ‘노후재무진단 서비스’,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에 알맞은 연금저축상품 정보를 제공해주는 ‘맞춤형 연금저축상품 선별 서비스’, ^금감원 금융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금융자문 서비스’ 등 연금과 관련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연금포털 구축 초기에는 금융회사에 가입한 연금보험, 연금저축(펀드ㆍ신탁ㆍ보험), 퇴직연금 등 사적 연금만 조회 가능했지만, 현재는 국민ㆍ사학ㆍ주택연금 등과 관련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공무원연금 및 군인연금 관련 정보도 조회 가능하도록 현재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파인에서 ‘통합연금포털’을 클릭하거나, 직접 접속(100lifeplan.fss.or.kr)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 이용동의 및 회원가입을 하고, 연금정보 확인 가능 알림을 받은 후,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관련 연금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연금저축어드바이저 역시 파인에서 클릭하거나, 직접 접속(advisor.fss.or.kr)해 이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 설계’ 시작하기 등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하고, 본인의 정보를 입력해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

④‘외환길잡이’에서 환전 싸게 받는 법 안내를 ‘외환길잡이’는 인터넷을 통한 외화 환전 시 은행별 수수료율이나, 환전 가능한 통화종류, 외환 거래 시 필요한 서류ㆍ신고절차 등을 한눈에 비교ㆍ확인할 수 있는 외환 전용 안내 서비스다. 예를 들어 KEB하나은행의 경우 미국 달러에 대한 인터넷 환전 기본 우대율은 50%이지만, 하나멤버스 회원이면서 스마트폰뱅킹으로 환전할 때에는 90% 우대율을 적용한다는 내용을 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00만원 이하 소액 환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공인인증서 로그인 없이도 환전 가능한 은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외환거래 관련 법규 및 유의사항, 위반사례집의 확인을 통해 외환거래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법 위반을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래 외국환은행 지정, 지급증빙서류 미제출 송금, 해외유학생ㆍ체재자 송금, 해외이주비 송금, 해외직접투자, 해외부동산ㆍ회원권 취득, 재외동포 국내재산 반출, 주요 사후관리 보고서, 환전 유의사항 등이다.

파인에서 ‘외환길잡이’를 클릭하거나, 직접 접속(exchange.kfb.or.kr) 후 이용할 수 있다.

⑤‘신용정보조회’로 대출채권 소각정보 확인 ‘신용정보조회’는 대출정보, 채무보증정보, 현금서비스 정보, 카드 발급 등의 신용정보 현황과 제공 무료로 조회하고, 잘못된 신용정보의 정정 및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국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채권자 변동정보’를 제공해, 본인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무현황 및 채권자 변동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9월부터는 ‘대출채권 소각정보’를 추가 제공한다. 6개 금융공공기관이 소각한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용정보조회는 작년 228만건, 올해는 10월까지 408만건이 조회됐다. 파인에서 ‘신용정보조회’-‘신용정보 무료조회’를 순차적으로 클릭하거나, 직접 접속(home.credit4u.or.kr) 후 ‘크레딧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 또는 비회원 본인인증을 진행한 후, 조회를 원하는 신용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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