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경찰차·구급차 타고, 후배들 응원 속에 입실 완료.. 2018 수능 시작

장진영 입력 2017. 11. 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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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고에서 경찰차를 타고 온 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구급차를 타고 온 수험생이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 앞에 내리고 있다. 김경록 기자
포항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60만5987명)보다 인원이 1만2460명(2.1%) 줄은 59만 30527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고에서 후배들이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덕성여고에서 한 교사가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시험장이 설치된 전국 시·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늦춰졌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됐다.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장진영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이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포항지역은 전날 밤 규모 2.0의 여진 이후 지신 소식은 없다. 지진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험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전국 모든 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 응급구조사가 포함된 소방공무원 2372명이 소방안전관리관이 배치된다. 고사장별로 2명씩 배치되어 지진·화재 등 유사시 대피를 유도한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12개 고사장에는 구조대원 2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등학교에서 지진에 대비해 응급구조사 포함 소방대원 4명이 안전시설 등을 확인하고 있다. 수능 도중 지진 등이 발생할 경우 이들은 수험생의 대피를 유도하는 임무를 맡는다. 송봉근 기자
23일 오전 수능시험장인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고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송봉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등학교 운동장에 지진에 대비해 비상수송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한 수험생의 어머니가 딸이 시험장으로 들어간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포항=프리랜서 공정식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등학교에 설치된 고사장에서 23일 학생들이 1교시 시험에 앞서 자리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포항=송봉근 기자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되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송봉근·장진영·김경록 기자,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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