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제주 해상풍력 발전시설 준공..세계 9위 도약

2017. 11.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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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시대를 열었다. 남동발전은 지난 17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이다. [사진 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은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단지이다. 두산중공업에서 직접 생산한 3㎿ 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30㎿ 규모의 대형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이번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치량은 기존 R&D 용도의 해상풍력발전 5㎿를 포함해 총 35㎿로 확대, 대한민국이 세계 9위의 해상풍력 보유국가로 도약하게 됐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개발 당위성 확보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 구축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에 있어 해상풍력발전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전 공정에 걸쳐 두산중공업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100% 국산기술을 적용했다.

한편 이날 준공한 탐라해상풍력은 제주도민 2만4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h를 생산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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