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속으로> '에너지와 놀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권오희 작가 입력 2017. 11. 22. 23: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저녁뉴스] 

에너지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아이들 스스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교육현장이 있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놀이와 함께하는 에너지 교육, <교육현장 속으로>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 평화의 공원 내에는 바람개비 모양의 흰색 건물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용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인데요.

서울시가 2012년 개관한 이곳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박혜영 교육팀장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이런 에너지 교육을 통해서 (교육의) 빈도가 늘어감에 따라, 에너지 문제나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게 되고, 더불어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주체로 성장하거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곳을 찾은 초등학생들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센터 주변의 구역별 미션을 수행하고, 멋진 팀워크로 에너지 런닝맨이 되어보기로 하는데요.

인터뷰: 박미숙 전임강사 /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지구 환경이 나빠지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같이 체험하고 게임을 통해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통해서 직접 아이들이 체험을 한다면 지구온난화라는 어려운 문제도 즐겁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환경과 에너지에 대해 생소한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활동이 이어지는데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속에 에너지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욱 4학년 / 서울서정초등학교

“어떤 에너지가 환경을 오염시키는지도 배웠고 어떤 에너지를 써야 되는지 등 에너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그래서 ‘에너지를 절약해야 되겠구나, 이런 에너지를 쓰면 안 되겠구나.’ 같은 걸 알게 됐어요. 

야외활동이 끝난 후 센터 내 전시관 곳곳을 둘러보는 아이들.

에너지의 역사와 의미를 이해하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에너지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하나 둘씩 익혀 가는데요.

인터뷰: 김유진 4학년 / 서울서정초등학교

“에너지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밖에서 게임을 하고 즐겁게 놀이를 하면서 에너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를 했어요. 그래서 되게 재밌었어요.”

인터뷰: 허 민 4학년 / 서울서정초등학교

“오늘 다양한 체험으로 재생에너지 등에 대해 많이 배웠는데, 그중에서도 요즘에 노력하고 있는 바이오 에너지에 대해 배우면서 그게 좀 더 궁금해졌고, 유채꽃으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해서, 그런 걸 좀 더 공부를 하고 싶어요.” 

체험활동을 통해 생소했던 에너지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그에 대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해본 아이들.

아이들 스스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