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한화..SNS 논란에 이어 이번엔 강제추행 혐의

반재민 2017. 11.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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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원석의 SNS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또다른 사건이 터졌다.

일본 현지 언론인 니혼카이 신문에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의 내야수로 미야자키 현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선수가 22일 오후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미야자키 현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속보를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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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얼마 전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원석의 SNS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되지 않아 또다른 사건이 터졌다.

일본 현지 언론인 니혼카이 신문에 보도에 따르면 현재 한화 이글스 소속의 내야수로 미야자키 현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선수가 22일 오후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미야자키 현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속보를 타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지난 2일 미야자키 시내의 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동료들과 함께 쇼핑을 하던 도중 20대 여성 점원을 억지로 껴안고, 키스와 가슴 등을 만진 혐의로 긴급체포 되었다고 밝혔다.

당사자는 현재 통역과 함께 경찰서에 출두한 상황이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처벌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이 선수는 데뷔 시즌 22경기에 나와 21타수 4안타 3타점 5득점 타율 0.190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는 1군과 2군을 오가며 대타와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한화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지난 20일 내야수 김원석이 SNS 상에서 자신의 팀과 감독, 대통령까지 비하하는 물의를 일으키며 방출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이러한 사건이 또 다시 터지고 말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범죄가 일어난 장소가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아마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말을 하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보였다.

한용덕 신임감독 취임 이후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로 인해 한 감독의 근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화 이글스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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