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선두 현대건설의 '엄마 역할' 이다영 "처음엔 걱정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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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죠."
시즌 전부터 기존 베테랑 멤버들과 함께 이다영의 경기 운영이 관건이었다.
이에 이다영도 "사실 잘 안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또 세터는 팀 중심의 엄마 역할이다. 경기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가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르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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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죠."
현대건설이 3연승과 함께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은 22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0(25-17, 25-21, 25-13) 완승을 거뒀다.
팀 블로킹에서 12-2로 상대를 압도했다. 양효진과 이다영은 블로킹 5, 4개를 성공시켰다.
엘리자베스와 양효진은 23, 16점을 터뜨렸고, 황연주와 이다영도 8, 6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승장' 이도희 감독은 "이다영 세터가 경기 운영을 잘 해줬다. 상대 약한 부분에서 공격 활로를 잘 뚫었기 때문에 공격이 원활하게 풀렸다. 엘리자베스 컨디션도 좋았고, 황민경이 오면서 김연견까지 리시브, 디그 안정감을 가져가고 있다. 짜임새가 내가 생각한 것 만큼 올라와있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 올해 새롭게 주전 세터가 된 이다영. '명세터' 출신 이도희 감독의 지휘 아래 성장했다. 시즌 전부터 기존 베테랑 멤버들과 함께 이다영의 경기 운영이 관건이었다.
계속해서 이 감독과 이다희는 경기 운영을 놓고 소통을 많이 한다.
이다영은 "경기 운영에 대해 감독님과 공부를 하고 얘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경기할 때 더 편한 것 같다"면서 "또 워낙 공격수들이 좋기 때문에 어디에 올려도 처리가 된다. 마음 놓고 토스를 하다보니 경기가 잘 풀린다"고 전했다.
고비도 있었다. 이다영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때 경기 운영이 안 됐다. 외국인 선수 점유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언니들한테 의지하면서 엘리자베스를 쓰려고 하니깐 잘 풀리는 것 같다"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 프로 데뷔 이후 첫 주전 자리를 꿰찬 이다영이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시즌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우승후보'로 꼽힌 IBK기업은행, 도로공사를 제치고 선두 질주 중이다.
이에 이다영도 "사실 잘 안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또 세터는 팀 중심의 엄마 역할이다. 경기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호흡을 맞춰가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르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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