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페레스 회장, 벤제마 이적 가능성 시인

홍의택 2017. 11. 22. 18: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카림 벤제마(29, 레알 마드리드)가 거취를 옮길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말을 빌려 "벤제마가 몇 달 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오는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그 시기로 꼽았다.

벤제마는 22일(한국시간) 치른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포엘 원정에서 폭발했다. 64분간 뛰면서 두 골을 퍼부어 팀의 6-0 완승을 도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득점력 외 팀을 돕는 움직임도 예전만 못하다는 것. 스페인 '아스'는 최근 "벤제마는 이제 유령 공격수가 됐다"며 희미해진 존재감을 꼬집었다.

벤제마는 지난 2009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레알로 노선을 갈아탔다. 3,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남겼다. 데뷔 시즌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레알의 유럽 및 스페인 정복에도 적잖이 공헌했다.

하지만 하향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하려는 레알에는 부족하다는 평도 나온다. 패스 성공률, 키패스 횟수 등 공격과 관련된 각종 스탯도 떨어지는 추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