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 '감빵생활' 신원호X성동일, 흥행 공식 계속될까

정하은 2017. 11.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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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에게 배우 이서진이 있다면, 신원호 PD에겐 배우 성동일이 있다.

신 PD와 성동일의 결합은 항상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다.

그럼에도 신 PD '감빵생활'의 전망을 밝게 점치는 건 성동일이란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감빵생활'에선 성동일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신드롬을 이끈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뭉쳐 최강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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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나영석 PD에게 배우 이서진이 있다면, 신원호 PD에겐 배우 성동일이 있다. 신 PD와 성동일의 결합은 항상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다. 신 PD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응답하라' 시리즈에도 늘 성동일이 있었다.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에서 모두 성동일 주인공의 아버지로 출연해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

이런 두 사람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오늘(22일) 첫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감빵생활')이 그것이다. '감빵생활'은 프로야구 슈퍼스타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 속에서 만난 수감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신 PD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성동일은 감옥 내 사건 사고를 융통성 있게 처리하는 베테랑 교도관 '조주임' 역을 맡았다. 극 중 조주임은 '감옥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라 생각하며 주인공 제혁을 비롯한 수용자들을 배려해주는 인물이다. 이젠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성동일은 '응답하라' 이후에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KBS2 '화랑' 등에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그만의 흥행 공식을 만들어왔다. 이번엔 그가 어떤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를 실어주고, 또 어떤 특유의 감칠맛 나는 말투와 표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응답하라' 시리즈로 추억을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가 될 예정이어서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신 PD '감빵생활'의 전망을 밝게 점치는 건 성동일이란 든든한 버팀목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성동일이 맡은 역할이 주인공은 아니지만, 그의 존재만으로도 신 PD에겐 큰 의지가 될 것이기 때문. 과거 신 PD는 인터뷰에서 성동일의 '응답하라' 시리즈 섭외에 대해 "기댈 데가 이 형밖에 없다. 밑도 끝도 없이 해주면 안 되냐고 했는데 '해야지'라고 했다. 너무 고마웠다. 참 따뜻하고 간결한 사람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감빵생활'에선 성동일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신드롬을 이끈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뭉쳐 최강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제작진은 과거의 추억을 고스란히 재현하며 공감을 얻었다. '응답하라' 제작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섬세한 힘은 이번 작품에서도 돋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응답하라'를 통해 신 PD와 호흡을 맞춘 배우 최무성, 유재명, 최성원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더하고 있다.

벌써 17년 차 우정이다. 제작진과 배우를 넘어선 두 사람의 조합이 이번엔 어떤 시너지로 빛을 볼지, 드라마 '감빵생활'이 궁금하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tvN,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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