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령 슈퍼마켓 직원 할아버지, 94세로 퇴직 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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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슈퍼마켓 직원으로 알려진 할아버지가 94세의 나이로 퇴직한 뒤 두 달 만에 별세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쿰브란의 세인스버리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렉 버트레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세인스버리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늘 사랑이 넘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세인스버리 측은 렉 할아버지가 회사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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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슈퍼마켓 직원으로 알려진 할아버지가 94세의 나이로 퇴직한 뒤 두 달 만에 별세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쿰브란의 세인스버리 슈퍼마켓에서 일하던 렉 버트레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월 94세 생일에 은퇴한 지 꼬박 두 달 만이다.
렉 할아버지는 57세이던 1981년부터 이 슈퍼마켓에서 일했다. 그는 8년간 정직원으로 일하다가 은퇴했지만 얼마 안가 임시직 직원으로 복귀했다. 무료함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는 무려 81년간 사회생활을 했다. 13살 때 첫 일자리를 얻은 뒤 쉬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직장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를 나누는 게 행복하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세인스버리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늘 사랑이 넘치고 다른 이들을 배려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세인스버리 측은 렉 할아버지가 회사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사측은 "그의 친구,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한다. 우리는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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