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난가그와, 22일 짐바브웨 귀국 직후 대통령 취임할 듯

조인우 2017. 11. 22.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임한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에머슨 음난가그와(75) 전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귀국해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에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권력 이양기의 임시 지도자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문제삼아 무가베 전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군부와 ZANU-PF가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차기 지도자로 추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뉴시스】 2016년 12월 자료사진으로,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 부통령이 집권당 당원 모임에서 당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무가베 대통령이 아내 그레이스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 부통령을 해임하면서 군 정변의 싹이 텄다. 2017. 11. 15.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사임한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에머슨 음난가그와(75) 전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귀국해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에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권력 이양기의 임시 지도자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는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

대변인은"우리는 지도자가 없는 국가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오늘 오후 (취임)선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지난 6일 무가베 전 대통령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돼 신변의 안전을 이유로 짐바브웨를 떠나 몸을 피했다.

그러나 이를 문제삼아 무가베 전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군부와 ZANU-PF가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차기 지도자로 추대했다.

jo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