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마음까지 데운 핫팩..일본인의 '답례 구호품'

입력 2017. 11. 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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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답례 구호품'입니다.

지진 피해가 큰 경북 포항에 구호품을 보낸 일본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아이치현에서 사는 직장인 이와타 메구미 씨가 포항시에 이재민을 위한 핫팩 240개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습니다.

뉴스를 통해 포항에 지진이 난 사실을 접한 뒤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실천에 옮겼다고 합니다.

우선 포항시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과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등을 담은 사진 파일 64개를 전달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재민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핫팩 240개를 1차로 보내왔고, 재난 상황에서 간단하게 얼굴과 몸을 닦을 수 있는 세안 시트와 바디시트, 간이 화장실 등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와타 씨는 연합뉴스와의 모바일메신저 인터뷰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 때 한국에서 많이 지원해줘 고마웠고 한국 친구가 많아 돕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고마워요. 간만에 양국 간 훈훈한 뉴스를 접하네요', '그 마음이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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