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감성 다이어리 | 소장욕구 불러일으키는 2018 카페 플래너

이승연 입력 2017. 11.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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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달력을 어느덧 2장만 남겨두고 있는 요즈음, 카페를 찾는 사람들의 눈길이 유독 한곳으로 향한다. 시즌 새 메뉴와 함께 당당히 매대에 올라 제 매력을 뽐내는 ‘2018년 플래너’의 위용 때문이다. 매년 연말이 되면 카페 브랜드마다 플래너 경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카페 업계에서는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새해 트렌드 컬러, 시그니처 아이템 등 플래너에 각양각색의 매력을 불어 넣었다. ‘다이어리는 봄까지만 쓰는 것’이라는 불문율(?)에도, 소장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카페 플래너.

올해는 어떤 상품이 있을까.

▶Color your life in 스타벅스

매년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스타벅스의 2018 플래너는 무엇일까. 스타벅스는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및 컬러에 새로움을 더했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일상(Color Your Life in Starbucks)’을 주제로, 햇빛, 구름, 노을, 밤하늘, 꽃잎 등 일상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5종의 컬러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 플래너는 엑스트라 라지(위클리 1종), 라지(위클리 2종, 데일리 1종), 포켓(데일리 1종) 형식으로 분류,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내지는 2018년 위시리스트, 연간 계획(포켓 사이즈 제외), 월·주·일자별 계획 폐이지와 프리노트 페이지를 함께 구성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이번 상품의 경우 팬톤 콜라보 디자인의 파우치를 함께 증정, 그밖에도 BOGO(블렌디드, 콜드 브루, 티바나) 1+1 쿠폰도 포함돼 있다.

☞ 크리스마스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 음료 구입. 스타벅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 e-프리퀀시 메뉴 확인, 바코드로 음료 구매 시 스티커 적립이 가능하다. 12월31일까지 적립 가능(플래너 증정은 1월7일까지). 별도 판매 가격은 3만2500원.

▶미니멀 라이프를 바라다 투썸플레이스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자인 레터스&프렌즈’와 협업한 투썸플레이스의 2018년 플래너를 만나보자. 플래너의 디자인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미니멀 라이프를 반영했다. 투썸플레이스의 영문 브랜드명 ‘T’는 덴마크 디자인 거장으로 불리는 ‘아르네 야콥센’의 타이포그라피로 간결하게 심볼화 했고, 하드 커버는 특수 엠보싱 처리를 해 북유럽 특유의 단순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또한 내지는 2018년, 2019년 2년 캘린더와 월간, 주간, 프리노트로 구성됐으며, ‘Coffee Time’ ‘Cheer up’ ‘Smile’ 등 별도의 스티커는 플래너 사용의 재미를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 겨울 시즌 음료 2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음료 구입. 별도 판매 가격 2만6000원.

▶핑덕(핑크 덕후)들을 사로 잡는 매력 배스킨라빈스

핑크 덕후들이라면 이번 배스킨라빈스에서 준비한 2018 다이어리를 주목해보자. 2018 팬톤 트랜드 예측 컬러 ‘리틀 보이 블루’와, 스테디컬러이자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컬러 핑크를 결합했다. 특히 이탈리아 노트 브랜드 ‘몰스킨(MOLESKINE)’과 협업한 심플한 디자인이 더욱 눈길을 끈다. 다이어리 안에는 베스트 아이템 3종(싱글 레귤러 1+1, 카푸치노 블라스트 오리지널 1+1, 스노우모찌 1+1) 쿠폰이 포함돼 있다.

☞ 아이스크림 쿼터(1만3500원) 이상 구입하면 4500원에 구매 가능, 11월16일부터 점포별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

▶6명의 디자이너와 특급 콜라보 할리스커피

내년으로 20주년을 맞는 할리스커피는 보다 특색 있는 플래너를 선보인다. 이번 플래너는 국내 편집숍 브랜드 29CM와 협업, 유명작가 6인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우선 김대웅, 조효준, 김대순 작가가 함께한 ‘코우너스 스튜디오’의 플래너의 경우, 할리스커피의 심볼인 별을 포인트로 제작,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애슝’은 영화 <오만과 편견>과 커피를 모티브로 해, 흔들리는 나무와 티 테이블, 커피의 이미지 매치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밖에도 판화가 최경주의 프린팅 레이블 ‘아티스트 프루프’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 ‘남무현’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시우’, ‘노이신’ 작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은 6가지 플래너를 선보인다. 각 플래너에는 플래너 쿠폰 4종(Rainy Day, MD, Cake, Morning)과 함께, 고정·펜 거치가 가능한 플래너 밴드를 만나볼 수 있다.

☞ 겨울시즌 메뉴 2잔과 일반 음료 5잔 등 총 7개를 구매하는 멤버십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 12월31일까지 점포별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 별도 판매 가격 2만9000원.

▶두근두근 설레는 플래너 커피빈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커피빈 플래너의 프로모션은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보인다. 다른 음료 구매가 아닌, 커피빈 카드에 6만원 이상 충전 시 플래너를 증정하는 것. 플래너는 사이즈별로 L(155×210mm 블랙, 그레이, 베이비 핑크)과 S(130×185mm 레드, 베이비 핑크)로 두 종류로 나뉜다.

내지의 경우 2018, 2019년 2년 캘린더와 월·주별 계획 페이지와 프리노트로 구성돼 있어,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멋을 살렸다. 플래너와 함께 동일한 컬러의 메모패드와 무료음료권이 포함돼 있다.

☞ 커피빈 카드 6만원 이상 충전하신 고객 증정, 11월13일부터 점포별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 별도 판매 가격 각 1만9800원.

▶클래식한 매력의 노트 폴 바셋

다이어리 사용을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서랍에 보관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프로모션 상품을 주목해볼 것. 폴 바셋에서는 신메뉴 음료 출시를 기념해 클래식 노트를 선보인다. 노트는 휴대하기 쉬운 사이즈로 내지는 줄무늬, 무지, 격자무늬 3가지 타입의 구성되어 있다. (연도, 날짜와 상관없이) 실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또한 포장 패키지는 ‘제대로 제작해서 나왔다’는 후기를 남길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뽐낸다.

☞ 신메뉴 음료(깔라만시 사이더, 애플 사이더, 피넛 크림 라떼, 캐러멜 캔디 라떼) 4종 중 1잔 포함 2만원 이상 실 결제 고객에게 증정, 11월1일부터 점포별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

[글 이승연 기자 사진 포토파크,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05호 (17.11.2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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