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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5년간 노인일자리 4만개 만들겠다"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4대 전략, 12대 과제 발표
노인비전센터 개소, 노인정책계 신설 행정력 집중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11-22 16:31 송고
안상수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창원시제공)2017.11.22/뉴스1© News1
안상수 창원시장이 2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창원시제공)2017.11.22/뉴스1© News1

창원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일자리 질을 향상시키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간 총 955여억원(국비 482여억·도비 144여억·시비 328여억원)을 투자해 노인일자리 4만개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4대 전략으로 △노인 일자리 지원 정책시스템 강화 △공익형 노인 일자리 확대 △민간 노인 일자리 창출 촉진 △노인 고용촉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설정하고, 12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시는 노인일자리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 확보를 위해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내년까지 의창구 동정동 일원에 6억원을 투입해 ‘노인비전센터’를 개소한다. 어르신 힐링 쉼터, 헬스케어, 일자리 정보 제공, 생산물품 판매·전시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부서인 ‘노인정책계’를 신설하고, ‘노인 일자리 운영위원회’도 구성·운영한다.

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늘린다.

'창원방문의 해 은빛 안내 도우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신설하고, 각 부서에서 필요한 인원 중 어르신이 일하기 적합한 분야를 발굴해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1부서 1개 노인일자리 창출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부문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도 시행한다.

또 공공기관 내 실버카페를 2022년까지 10곳 신설하고, 베이커리, 휴게음식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등 어르신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확대한다.

시는 ‘ONE-STOP 노인 취업연계시스템’ ‘찾아가는 노인취업상담소’ ‘잡(JOB) 매칭데이 운영’ 등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사업을 다양화한다.

‘ONE-STOP 노인 취업연계시스템’은 인근 주민센터 방문만으로도 구직정보 시스템에 구직등록을 할 수 있어 어르신 구직활동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은퇴자에 대해서는 재취업 교육, 노노(老老) IT 서포터즈, 서비스 분야 취업교육 등 ‘실버 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안상수 시장은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 방안’을 통해 향후 5년간 공익형 2만 9650개, 시장형 4910개, 민간부문 5440개를 합해 총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소득과 건강, 사회참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노인비전센터 구성도(창원시제공)2017.11.22/뉴스1© News1
창원노인비전센터 구성도(창원시제공)2017.11.22/뉴스1© News1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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