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R&D 강화..역량 선진국 수준으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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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SW R&D 성과발표회'에서 "현재 선진국 대비 79% 수준인 국내 IT 기술 역량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SW R&D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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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역량 선진국 대비 79% 수준
우수기업 지원해 90%로 키울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SW R&D 성과발표회'에서 "현재 선진국 대비 79% 수준인 국내 IT 기술 역량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SW R&D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올해 국내 SW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42조원을 기록했고, IT 관련 수출액은 전년대비 11.6% 늘어난 69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SW R&D 우수과제에 대한 시상과 발표가 이뤄졌다.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상의 기업 자산을 오픈 환경으로 전환하는 리호스팅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오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분석·분류한 후 자동 전환하는 플랫폼을 만든 것. 티맥스소프트는 연 3조원에 달하는 세계 메인프레임 관련 수요가 6~10년의 교체주기를 거쳐 리호스팅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2021년 관련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용 티맥스소프트 연구소장은 "기업이 메인프레임을 완전히 버리는 부담 없이 오픈 환경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 리호스팅"이라며 "기존 리호스팅 기술보다 유연성과 확장성이 우수하면서 메인프레임에 준하는 처리속도를 갖춘 제품을 개발하는 게 이번 과제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장혁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도 심혈관 질환 진단·치료를 가능케 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기존 의료영상이 제공하던 심장과 혈관구조의 형태 정보에 더해, 질환 성격 등 기능적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솔루션을 활용하면 시술 전 역학 시뮬레이션으로 적절한 치료법을 찾고, 시술 중 영상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술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장혁재 교수는 "외과시술은 마이크로 디바이스를 활용해 몸에 상처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 의료 관련 SW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올해 공인시험평가와 유럽 CE 인증을 받고 기술이전 협약을 마친 후,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보람기자 B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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