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왜 쏠쏠했던 정성훈을 방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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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7)을 방출했다.
LG는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직전인 22일 오전 정성훈에게 내년 재계약 대상자가 아님을 통보했다.
2차 드래프트 대상자에 포함됐는데 타 구단이 정성훈을 지명하지 않더라도 LG 구단은 재계약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정성훈이 여전히 대타로 경쟁력이 있다는 내부판단도 있었으나 팀의 체질개선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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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드래프트 대상자에 포함됐는데 타 구단이 정성훈을 지명하지 않더라도 LG 구단은 재계약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LG 구단 관계자는 "팀에서 교체요원, 대타요원으로 올시즌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 부상 때문은 아니다. 하지만 내년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수받을 일은 아니지만 팀으로선 깊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출 통보에 있어 시기적인 문제도 고려했다. 2차 드래프트에 앞서 따로 거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고참 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였다고 했다. 정성훈이 여전히 대타로 경쟁력이 있다는 내부판단도 있었으나 팀 체질개선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라고도 했다. LG팬들로선 아쉬울 수 있는 결정이다.
정성훈은 올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276타수 86안타(0.312)에 6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주로 대타나 교체요원으로 뛰었다.
정성훈은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와 현대 유니콘스, 우리 히어로즈를 거치며 FA를 두번이나 경험했다. 올해까지 9년간 LG에서 뛰었다. 통산 19시즌 동안 2135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2105안타를 기록했다. 22일 오후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정성훈은 지명을 받지 못했다. 향후 나머지 9개 구단으로부터 콜을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자유로운 입단협상이 가능하다. 콘택트 능력과 올시즌 출루율 4할을 기록한 선구안 등 타격 실력은 여전하다. 오른손 대타요원이 부족한 팀들이 즉시전력감으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카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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