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캐나다 AR 개발업체 '버바나' 3000만달러에 인수

권유정 인턴기자 2017. 11.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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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이 캐나다 AR·VR 헤드셋 제조업체 '버바나(Vrvana)'를 인수하였다고 21일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애플은 캐나다 몬트리얼 기반의 AR·VR 헤드셋 제조업체 버바나를 약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버바나 최고경영자(CEO) 버트란드 넵브와 직원들은 지난 몇 주동안 애플 AR 부문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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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이 캐나다 AR·VR 헤드셋 제조업체 ‘버바나(Vrvana)’를 인수하였다고 21일 (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애플 ‘AR키트(ARkit)’ 설명서의 기술 예시 이미지/애플 공식 홈페이지 제공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애플은 캐나다 몬트리얼 기반의 AR·VR 헤드셋 제조업체 버바나를 약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버바나 최고경영자(CEO) 버트란드 넵브와 직원들은 지난 몇 주동안 애플 AR 부문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버바나는 VR과 AR 기술을 동시 적용시킨 ‘토템 헤드셋(Totem headset)’ 제품 개발 단계에 있는 기업으로, 버바나 토템은 향후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의 홀로렌즈(HoloLens)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AR은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활용해서 만든 복합형 가상현실로, 그동안 애플을 포함하는 많은 IT업체는 AR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AR을 “우리 삶의 모든 방식을 변화시킬 기술”로 표현하며, 올해 초 iOS11 전용 AR키트(ARkit)를 개발자들에 배포했다.

애플 AR 부문은 전직 글로벌 영상음향기업 돌비(Dolby) 경영진 마이크 록웰이 이끌고 있으며, 현재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페이스북(NASDAQ)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머지않아 AR이 스마트폰을 포함하는 스크린 기반 기술을 대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AR 글래스, 헤드셋 등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 애플 기존 제품 라인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애플이 직접 AR 사업에 나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인수와 추후 AR 제품 개발 및 출시 연관성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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