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공격에 자괴감 토로..누리꾼 "국민은 교수님 편" 격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국종 교수에게 누리꾼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귀순 병사 상태 브리핑에 나선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은 "그동안 일한 것보다 일주일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동안 병원장님께 호출을 받은 게 더 많을 정도로 견디기가 힘들었다" 며 마음 고생한 일을 털어놨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기생충과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병사의 인격에 테러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며 이국종 교수를 공격한 일을 두고 한 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 이국종 교수에게 누리꾼들의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22일 귀순 병사 상태 브리핑에 나선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은 “그동안 일한 것보다 일주일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동안 병원장님께 호출을 받은 게 더 많을 정도로 견디기가 힘들었다” 며 마음 고생한 일을 털어놨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기생충과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병사의 인격에 테러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며 이국종 교수를 공격한 일을 두고 한 말이다.
이날 이국종 교수는 “외부에서 나쁜 의견이 제기됐을 때 저희와 같은 작은 신생 외과 대학은 견뎌낼 힘이 없다. 그래서 원장님은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하셨으나 외신기자까지 와있는데 그러면 창피한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저도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며 한숨을 쉬기도 하면서 “환자 치료는 이벤트가 아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환자가 수술 끝나면 눈을 뜨고 걸어 나오는 것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놓으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훈수를 두나”,“김종대 의원님 니 할 일이나 잘 하세요”,“이국종 교수처럼 할 수 있는 사람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 김종대 너는 뭐냐?” 등 김종대 의원을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누리꾼들은 “이국종 교수님 존경합니다”,“교수님 힘내세요. 국민은 교수님 편입니다.” 등 많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이국종 "며칠간 벌어진 일 때문에 병원장 격노"
- 김종대 "이국종 교수님께" 비난의 메세지 "김정은을 욕해라 어이가 없네" 뿔난 네티즌
- [속보] 이국종 교수 "귀순병 상태 자세히 말할 수 없는 상황"
- 이국종 교수, 나만 없으면 에브리바디 해피? "날 쓰레리라고 한다" 비난 견디기 어렵다 고백
- '이국종' 건강악화, 세월호 현장에서 어깨 부러져 '왼쪽 눈 실명 수준' 80대 당뇨병 환자 병
- "랜드로버 잡는다" 4륜구동 현대기아SUV의 '야심'
- 진짜 없어 못 팔던 '평창 롱패딩' 판매 재개..어디서?
- 슈퍼주니어 홈쇼핑 빵 터지네! 신동 "나 같은 체격 남편분들 많다" 센스 멘트에 매진 공약까지
- 슈퍼주니어, 홈쇼핑 '블랙패딩' 완판 성공..공약이행 새 역사 썼다
- 방탄소년단 소속사 대표 방시혁과 카톡 대화 "부자처럼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