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포항·경주·영천·경산 출근시간 11시 이후로 조정 요청"

세종=문영재 기자 2017. 11.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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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일인 22일 각 시험장별 감독관·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일 지진 발생시 대처 단계에 따른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항 관내 시험장에서 관외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포항 관내 12개 시험장 학교운동장에 모두 244대의 버스를 대기토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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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서 감독관·수험생에 지진대처 단계별 교육 철저"


교육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일인 22일 각 시험장별 감독관·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일 지진 발생시 대처 단계에 따른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특히 지진 진동을 느끼더라도 개별적인 이동 대신 감독관이 시험장 책임자(학교장)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다.

이날 예비소집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이뤄지며 수능 응시생은 59만3527명(포항지역 6098명)이다. 교육부는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영천시, 경산시의 수능 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인사혁신처,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이는 지진피해 지역 시험장인 포항에서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할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이들 4개 시 지역 이외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10시 이후로 출근시간이 조정된다.

교육부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포항 관내 시험장에서 관외 시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포항 관내 12개 시험장 학교운동장에 모두 244대의 버스를 대기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22~23일 포항교육지원청(포항지구 관리본부)에 상주하며 수능 시험의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소집 때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며 "특히 시험장(학교)은 같지만 시험실(교실)이 달라진 점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밴드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전자기기를 가져갈 수 없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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