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법률가는 정의를 먹고 산다"

김나현 기자 2017. 11.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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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1·사법연수원 10기)가 22일 "법률가는 정의를 먹고 산다"며 "이 땅에 정의가 더욱 뿌리내리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2년 전 '법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특강할 때 법률가는 정의를 먹고 산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 생각에 생각을 더해 제 모자람을 줄이고 이 땅에 정의가 더욱 뿌리내리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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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1·사법연수원 10기)가 22일 "법률가는 정의를 먹고 산다"며 "이 땅에 정의가 더욱 뿌리내리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2년 전 '법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주제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특강할 때 법률가는 정의를 먹고 산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앞으로 생각에 생각을 더해 제 모자람을 줄이고 이 땅에 정의가 더욱 뿌리내리도록 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선입견을 배제하고 열린 마음을 재판에 담은 법관, 보수와 진보의 분류에 매몰되지 않고 마음을 열어 정진과 사색을 함으로써 사고의 폭이 넓은 재판관이 되자고 다짐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서는 선례를 존중해야 하지만 얽매이지 말아야 하고, 소송 기록과 재판 자료를 파악하느라 시간을 많이 써야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색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균형잡힌 시선으로 인간을, 그리고 세상을 사랑하면서 재판하자고 생각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것이 모자란 제가 헌재소장의 막중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면서도 감히 이 자리에 선 것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헌법 수호를 사명으로 하는 헌법재판소가 하루빨리 조직적 완전성을 갖추라는 시대적 요청과 헌법적 책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는 고단한 삶이지만 슬기롭게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이 내미는 손을 굳건하게 잡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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