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오만한 인사, 국정 실패로 귀결 될 것"
성기호 2017. 11. 22. 10:20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2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오기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오만한 인사는 국정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반대가 많았던 장관이 일을 더 잘하더라'는 식으로 말했다. 국회와 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던 장관을 임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바른길, 정의를 위한 길, 진실을 위한 길이라면 내 목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민주주의와 문민정부 수립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거기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며 "중국 시진핑 주석의 쑹타오 대북특사가 김정은을 만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도 추가 대북제재에 꼭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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