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대북 추가 제재 동참한 나라 20개국 달해"

권성근 2017. 11.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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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는 별도로 북한을 상대로 한 외교 및 경제적 추가 압박에 동참한 나라가 20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추가 압박에 동의한 국가는 20개 국가로 유엔 안보리 제재와는 별개로 우리가 개별적으로 접촉한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는 북한 노동자 축소 또는 추방 및 대사관 인력 축소 등의 방법으로 제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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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는 별도로 북한을 상대로 한 외교 및 경제적 추가 압박에 동참한 나라가 20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추가 압박에 동의한 국가는 20개 국가로 유엔 안보리 제재와는 별개로 우리가 개별적으로 접촉한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는 북한 노동자 축소 또는 추방 및 대사관 인력 축소 등의 방법으로 제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으로 외화가 흘러 들어가지 못하도록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을 상대로 '최대 압박 작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런 전략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 렉스 필러슨 국무장관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대북 추가 압박에 참여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어트 대변인은 "아프리카 수단을 방문 중인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은 수단 정부로부터 북한 무기를 수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대북 독자 제재에 중국 기업들도 포함돼 미중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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