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5천만원 달라" 50대 남성 숨져

입력 2017. 11. 22. 08:17 수정 2017. 11. 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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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린 뒤 불 지른 50대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조모(53) 씨가 숨졌습니다.

편의점 안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조 씨는 라이터로 불을 질러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이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껐으나 조 씨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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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사진=MBN
부산 편의점/사진=MBN
부산 편의점/사진=MBN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린 뒤 불 지른 50대 남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조모(53) 씨가 숨졌습니다.

조 씨는 앞서 21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들어가 업주에게 "5천만원을 달라"고 위협했습니다.

놀란 업주는 편의점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편의점 안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조 씨는 라이터로 불을 질러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이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껐으나 조 씨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편의점 업주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부검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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