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네크 "지단 경질 전에 선수들이 방출될 것"

골닷컴 2017. 11. 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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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몽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질되기 전에 선수들이 방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지단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 방출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도메네크는 "하지만 지단은 다를 것이다. 그는 레알 최고의 선수였고 챔피언스리그를 두 번이나 우승했었다. 팬들을 그를 오랜동안 기억할 것이다. 지단 감독이 경질되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먼저 방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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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레몽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질되기 전에 선수들이 방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로서 엄청난 업적을 남겼던 지단 감독은 지난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은 이후로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개편된 이후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토요일(현지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가 10점까지 벌어졌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순위표에서도 토트넘 핫스퍼에 뒤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성적 부진에 따른 압박은 지단 감독도 피해가지 못했다. 유수의 언론은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도메네크 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지단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 방출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메네크는 '골닷컴UK'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경도 문제를 겪었었다. 그도 경질에 가까웠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그가 해낸 것을 보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고의 감독들도 문제를 겪는다. 문제를 겪을 때는 다시 팀을 정비해야 한다. 매년 유럽과 스페인의 챔피언이 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도메네크는 "하지만 지단은 다를 것이다. 그는 레알 최고의 선수였고 챔피언스리그를 두 번이나 우승했었다. 팬들을 그를 오랜동안 기억할 것이다. 지단 감독이 경질되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먼저 방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은 감독들에게 긴 시간을 줬고 그것이 성공의 방법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유럽 최고의 팀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도메네크는 과거 리옹, 파리 생제르맹 그리고 보르도를 지도했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었다. 현재 그는 프랑스 축구 감독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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