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아궁산 분화 임박? 높이 700m 분연 관측

장용석 기자 2017. 11. 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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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에서 21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대책센터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아궁산 정상 화구에서 화산재가 섞인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해 그 높이가 700m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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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의 활화산인 아궁산(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에서 21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대책센터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아궁산 정상 화구에서 화산재가 섞인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해 그 높이가 700m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아직 아궁산의 용암 분출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화산경보 수준을 상향 조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화구 주변으로부터 최소 6㎞ 거리 내의 주민들은 대피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아궁산에선 올 8월부터 아궁산에서 화산성 지진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다 9월 중순 들어 그 횟수가 급증, 재난당국은 화산경보를 최고수준인 '위험'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인근 주민 14만명에 대한 대피조치를 취했었다.

그러나 이후 아궁산의 화산성 지진활동이 잦아듦에 따라 당국은 지난달 29일 화산경보를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춘 상태다.

현지 관리들은 아궁산 화산경보에 따른 주민 대피 등으로 최소 1억1000만달러(약 1200억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궁산의 가장 최근 분화는 1963년에 있었으며, 당시 1600명 가까이 숨졌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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