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변신' 김요한 시즌 최다 블로킹, 김세진의 '히든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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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분위기는 괜찮다.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 확 무너지는 경기는 한번도 안했다. 다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확 무너지면 차라리 대폭 변화를 주거나 정신 무장을 새롭게 할텐데 그런 것도 아니다"고 답답해 했다.
김요한은 올 시즌 정든 KB손해보험을 떠나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이전까지 2개가 최다였던 김요한은 이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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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달라지나 했더니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 감독은 "분위기는 괜찮다.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 확 무너지는 경기는 한번도 안했다. 다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확 무너지면 차라리 대폭 변화를 주거나 정신 무장을 새롭게 할텐데 그런 것도 아니다"고 답답해 했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는 노릇. 대한항공전을 앞둔 김 감독의 히든 카드는 김요한이었다. 김 감독은 "큰 변화는 아니지만 요한이가 선발로 들어간다. 높이를 위해서 넣었다. 블로킹이 낮으면 수비가 힘들어진다. 서브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요한은 올 시즌 정든 KB손해보험을 떠나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김 감독은 어깨가 좋지 않은 김요한을 센터로 변신시켰다. 높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센터가 낯선 김요한은 그 높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기대했던 주전이 아닌 원포인트 블로커로 전락했다.
위기의 순간, 김요한이 베테랑의 진가를 발휘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5-21, 33-31, 25-27, 25-21)로 이겼다.
김요한은 이날 7득점을 올렸다. 전성기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는 득점이지만,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블로킹이었다. 이전까지 2개가 최다였던 김요한은 이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상대의 공격을 잘 따라갔고, 타이밍도 잘 잡았다. 김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센터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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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0-25, 25-19, 25-21, 25-16)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17점이 된 도로공사(5승4패)는 1위 현대건설(6승2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도로공사의 베테랑 정대영은 역대 두 번째로 블로킹 750개 고지를 밟았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21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5승4패) 3-1 GS칼텍스(4승5패)
▶남자부
OK저축은행(4승6패) 3-1 대한항공(4승6패)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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