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브람-송명근 활약' OK, 대한항공 3-1 격파..6위 도약

이보미 기자 2017. 11.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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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최하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에서 3-1(25-21, 33-31, 25-27, 25-21) 승리를 챙겼다. 브람과 송명근은 40, 23점을 터뜨렸다. 선발로 나선 김요한도 적재적소의 블로킹으로 제 몫을 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위협적인 서브와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2세트 랠리 도중에는 박원빈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됐고, 경기 도중 버저가 울렸지만 주심의 판단으로 브람의 공격 아웃에 대한 대한항공 점수로 인정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고군분투했고, 교체 투입된 세터 황승빈이 분전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홈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진성태와 최석기, 리베로 백광현이 코트를 밟았다. OK저축은행은 센터 김요한이 선발로 나섰다. 세터 이민규과 송명근, 송희채, 브람, 센터 박원빈, 리베로 정성현이 출전했다.

1세트 OK저축은행이 보다 안정적인 공격으로 2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내 대한항공이 서브로 반격에 나섰다. 11-12로 따라붙은 대한항공은 한선수 페인트 공격, 김학민 퀵오픈 성공으로 13-13 균형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 수비 실패를 틈 타 16-15 기록, 송명근 서브와 김요한 블로킹 득점으로 18-15로 앞서갔다. 계속해서 송명근은 상대 김학민을 겨냥했다. 다시 서브 득점으로 19-15를 만들자, 대한항공은 곽승석을 투입했다. 이민규 범실로 20-18이 됐지만 박원빈, 송명근, 브람의 블로킹에 힘입어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OK저축은행이 11-9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대한항공이 진성태 블로킹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 송희채 서브가 날카로웠다. 송희채 서브 득점으로 17-15 기록, 송명근 퀵오픈 성공으로 18-15로 도망갔다.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을 내보냈다. 최석기가 상대 박원빈 속공을 가로막았고, 정지석의 추가 득점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황승빈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21-19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 송명근도 서브로 맞불을 놨다. 공방전 속 OK저축은행이 브람의 공격으로 24-23 역전했다. 이 과정에서 박원빈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대한항공의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인해 24-24 듀스 돌입, OK저축은행이 이강주 디그에 이은 송명근 마무리로 31-30으로 앞서갔다. 송명근 백어택으로 기나긴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대한항공이 8-5로 앞서갔다. OK저축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9-12에서 브람 백어택, 김요한 블로킹, 김정훈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다시 김요한이 가스파리니 공격을 차단하며 14-13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로 앞서간 OK저축은행은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대한항공 진성태가 브람의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22-21로 흐름을 뒤집었다. 다시 상대 범실을 틈 타 23-22를 만든 OK저축은행이다. 정지석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든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의 결정력에 힘입어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다시 대한항공이 서브에 웃었다. 곽승석이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17-16으로 달아났다. 이어 가스파리니 공격 득점까지 터지면서 18-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정훈 블로킹으로 19-19 기록, 상대 범실로 20-19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송희채 서브 득점으로 22-19 이후 4세트를 가져가며 OK저축은행이 웃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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