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대기업의 절반에도 못 미쳐

김원배 2017. 11.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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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대기업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8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소득이 150만 원에서 250만 원 사이인 근로자들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천만 원 이상은 1.7%였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474만 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월평균 소득 224만 원의 2.12배에 달했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근로자의 47%에 불과한 셈입니다.

[은희훈 / 통계청 행정통계과장 : 50인 미만 기업체 근로자 평균소득은 203만 원이며 50에서 300인 미만 기업체는 268만 원, 300인 이상 기업체는 4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9살 이하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182만 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이는 고령층이라고 할 수 있는 60살 이상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 186만 원보다 더 적은 것입니다.

40대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이 34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18만 원, 30대가 306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27만 원으로 여성 근로자 209만 원의 1.6배에 달했습니다.

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596만 원에 달했으며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과 음식점업으로 137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통계청은 사회보험과 과세자료 연금 등 행정자료 30종을 활용해 일자리 행정통계를 작성하고 있는데 소득 통계가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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