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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에너지, 서울시 1.7조 투자해 태양광 확대 소식에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1 13:38

수정 2017.11.21 13:38

에스에너지가 강세다. 서울시가 태양광 투자를 확대해 서울을 '태양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35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3.59%(270원) 상승한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3가구 중 1가구를 태양광 주택으로 만드는 등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로 확대 보급해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5년간(2018~2022년) 총사업비 1조7000억 원(시비·국비·민자 등)을 투입해 7대 과제, 59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서울시 360만 가구 중 100만 가구(현재 3만가구)까지 늘려나간다.
아파트 베란다, 주택 옥상, 민간건물 옥상·벽면 등 자투리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또한 신축 공공아파트는 2018년부터 미니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고 공공건물과 시설 중 가능한 모든 곳에도 설치한다.
기존 아파트는 설치보조금(설치비의 약 75% 내외)을 지속 지원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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