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서 "신랑 말고도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선언해 감동 선사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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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신랑도 사랑하지만 다른 남성도 사랑한다고 고백한 신부가 하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마냥 행복해서 눈물은 영원히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이었지만, 신부의 고백이 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식에서 결혼서약 중 여성은 남편을 평생 사랑하고 바라보겠다면서도 다른 남성도 함께 사랑하겠다고 사람들 앞에서 선언했다.
한편 여성은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던 일이지만, 결혼서약 전까지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며 "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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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서 아들을 사랑한다고 고백한 새신부. |
긴 연애 끝,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평생 함께하겠다며 서로에게 맹세했다.
마냥 행복해서 눈물은 영원히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이었지만, 신부의 고백이 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식에서 결혼서약 중 여성은 남편을 평생 사랑하고 바라보겠다면서도 다른 남성도 함께 사랑하겠다고 사람들 앞에서 선언했다.
이 말을 들은 신랑과 가족 그리고 하객들은 진지한 신부의 표정에 당황하며 대상을 궁금해했고, 남편도 아내의 숨겨둔 본심에 당황한 듯 잠시 표정이 굳었다.
신부는 아빠처럼 검정 슈트를 차려입은 아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면서 “새엄마가 되고 싶고, 친해질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에 내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아들 그리고 남편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놀란 신랑은 그가 말할 동안 웃으며 기뻐했지만, 소년은 엄마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여성은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던 일이지만, 결혼서약 전까지 너무 긴장되고 떨렸다”며 “아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에밀리와 만날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라고 최근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ABC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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