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병서·김원홍 처벌 첩보..최룡해 주도"

2017. 11. 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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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지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오늘 국회 정보위 간담회 내용에서 국정원이 보고한 내용이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에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한 총정치국 소속 정치 장교들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의 주도하에 당 조직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삼아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국정원은 또 고강도 유엔 안보리 제재로 부정적인 파장이 예상되면서 북한 당국이 민심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 조직을 통해 주민 생활 일일 보고 체계를 마련하고 음주가무와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한편 정보 유통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 김병기 민주당 간사는 "이런 검열은 김정일 시대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jh@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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