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대·통합으로 2당 되면 집권당은 시간 문제"

박응진 기자 입력 2017. 11.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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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연대와 통합을 통해 국민의당은 3당에서 2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 2당이 되면 집권당이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며 "그 길이 국민의당을 우뚝 세워주신 국민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자 그 자체가 정치혁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새롭게 해야 하고, 당의 외연을 넓혀가야 한다. 이를 위한 연대와 통합이 필요하다. 그래야 지긋지긋한 양당정치로 회귀를 막을 수 있고 문제해결 중심의 정치를 펼쳐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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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이 국민 뜻에 보답하는 길이자 정치혁명 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연대와 통합을 통해 국민의당은 3당에서 2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 2당이 되면 집권당이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며 "그 길이 국민의당을 우뚝 세워주신 국민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자 그 자체가 정치혁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당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이념과 진영세력이 아닌 강력한 중도 정치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 대표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새롭게 해야 하고, 당의 외연을 넓혀가야 한다. 이를 위한 연대와 통합이 필요하다. 그래야 지긋지긋한 양당정치로 회귀를 막을 수 있고 문제해결 중심의 정치를 펼쳐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당 기득권정치를 깨고 다당제를 통해 새로운 정치를 펼치는 것은 국민의당의 꿈이자 비전이다. 연대와 통합은 당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데 초점이 있다"며 "지금 국민의당 앞에 우리가 떨치고자 나섰던 고질적 양당구도가 다시 밀려오고 있다. 이 파도를 넘지 못하면 우리 당은 소멸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창당정신을 다시 새기면서 외연을 넓힐 계기와 전환점을 마련하지 않으면 그런 참혹한 상황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치열한 토론과 단합으로 중도개혁정당으로서의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25만 당원 모두가 새 정치의 꿈과 가치를 공유하며 한국정치 전반에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지 여러분께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 우리가 만든 다당제의 가치와 역사, 중도 정치로 지키고, 정치개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늘 난관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이겨낼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은 열렸다. 당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동지들께서 꼭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21일 의원연찬회 형식의 끝장토론을 앞두고 다시 한번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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