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丁의장, 정치권 특수활동비 연루설 관련 정부여당에 항의

최종무 기자,이정호 기자 입력 2017.11.20. 14:18 수정 2017.11.20. 17:38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국가정보원이 여야 의원 5명에게 특수활동비를 건넸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 의장이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 (돈을 받은 명단에) 정보위원 5명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항의를 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서 정부여당에 항의했다고 밝혀
검찰發 사정정국에 대한 우려 나타낸 듯
정세균 국회의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3당 원내대표 정례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1.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이정호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국가정보원이 여야 의원 5명에게 특수활동비를 건넸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 의장이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 (돈을 받은 명단에) 정보위원 5명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항의를 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검찰발(發) 사정정국이 여의도를 강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러한 사정정국이 여야의 편가르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 의장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회동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국회 기관장으로서 말한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국회가 안좋은 것처럼 비춰지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장은 정우택 한국당 대표가 "검찰이 이런 식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그래서 검찰을 개혁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여야가 잘해서 성과를 내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ykj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