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이재성 유럽 진출,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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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이재성의 유럽 진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룬 만큼 좋은 오퍼가 온다면 쿨하게 놓아준다는 입장이다.
만 25세의 젊은 나이에 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우뚝 선 이재성은 과거 몇 차례 유럽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2014년 전북에 입단한 이재성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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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으로는 가지 말라고 했는데 시기가 온 것 같네요.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이재성의 유럽 진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룬 만큼 좋은 오퍼가 온다면 쿨하게 놓아준다는 입장이다.
최 감독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K리그 대상에 앞서 "좋은 제의가 온다면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만 25세의 젊은 나이에 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우뚝 선 이재성은 과거 몇 차례 유럽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꽤나 구체적이었다.
최 감독은 "작년에 유럽에서 몇몇 제의가 있었다. 구단과 본인 모두 만족할 조건이었어야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 영국 구단에서도 제의가 있었는데 취업비자 발급을 위한 국가대표 출전 횟수가 조금 부족해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2014년 전북에 입단한 이재성은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이날 MVP를 수상하면 국내에서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게 된다.
최 감독은 "재성이는 4년 간 모든 걸 이뤘다. 오늘 MVP까지 받으면 더 이상 받을 것이 없다. 보내야 할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성의 강력한 경쟁 상대는 득점왕 조나탄(수원)이다. 개인 기록에서는 조나탄이 월등히 앞서지만 최 감독은 이재성의 수상을 의심하지 않았다.
최 감독은 "재성이는 공격 포인트로 이야기 할 선수가 아니다. 재성이처럼 센스와 수비력을 모두 갖춘 선수는 정말 드물다"면서 "팀 공헌도로 보면 MVP는 이재성이다. 궃은 일과 수비 가담 등을 떠올리면 이재성이 받아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올 시즌 리그 우승으로 ACL 복귀를 확정한 최 감독은 다시 한 번 아시아 정벌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과거처럼 (K리그와의 비중이) 5대5, 6대4가 아닐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 훨씬 더 비중을 둘 생각"이라면서 "내년에는 3~5월이 굉장히 중요하다.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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