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포항 지진 지원 위해 세비 10만원씩 갹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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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일 포항 지진 복구 지원을 위해 국회의원 1인당 세비 10만원을 갹출하기로 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포항 지진 피해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 성의를 다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씩 세비를 (1회) 갹출해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여야 정보위 위원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 활동비를 받았다는 논란과 검찰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등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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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정보위 상납 의혹·최경환 압수수색에 불쾌감 토로
【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정윤아 기자 = 여야는 20일 포항 지진 복구 지원을 위해 국회의원 1인당 세비 10만원을 갹출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포항 지진 피해에 대해서 국회의원들이 성의를 다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씩 세비를 (1회) 갹출해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제안해 나머지 분들도 흔쾌히 동의했다"며 "페루지진 등 국제사례도 있고 해서 국내 지진도 10만원 이상하기로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여야 정보위 위원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수 활동비를 받았다는 논란과 검찰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등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 의장이 정보위건과 최경환건에 대해 (정부에) 항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적으로 부여하는 세무사법 개정안도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입장이 안정해졌지만 24일 의장에게 국회선진화법에 의거해 처리해달라고 요청했고 의장은 상정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바른정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함에 따른 상임위 미세조정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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