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 분해'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개발.."내년말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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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공장 작업복의 기름때를 분해하는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를 특허출원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포스코휴먼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생물혼합체를 개발했고, 내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친환경 세제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20일 박혔다.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100㎎과 배양액 1ℓ에 24시간 담근 공장 작업복과 일반화학 세제로 세척한 작업복과 비교한 결과, 기름때가 두 배 이상 깨끗하게 제거됐다는 게 자원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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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공장 작업복의 기름때를 분해하는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를 특허출원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포스코휴먼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생물혼합체를 개발했고, 내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친환경 세제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20일 박혔다.
포스코휴먼스는 직원의 53%가 장애직원인 사회적 기업으로, 포스코 계열사의 공장 작업복 세탁을 맡는다.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는 국내 자생 미기록 원핵생물 3종인 로도코커스 속 AB7(Rhodococcus sp. AB7), 넵튜노모나스 속 GRM1(Neptunomonas sp. GRM1), 알카니보락스 속 BD3(Alcanivorax sp. BD3) 균주의 기름때 제거 능력을 이용한 것이다.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100㎎과 배양액 1ℓ에 24시간 담근 공장 작업복과 일반화학 세제로 세척한 작업복과 비교한 결과, 기름때가 두 배 이상 깨끗하게 제거됐다는 게 자원관의 설명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협력에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담수 생물 실증화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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