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하루 평균 외환거래 516.1억달러..18개월 만에 최대

전준우 기자 입력 2017. 1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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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가 516억1000만 달러로 2016년 1분기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보면 3분기 중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16억1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7억6000만 달러 늘었다.

3분기 중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하루평균)는 319억5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8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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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직거래 활성화로 1년9개월 만에 최대
환율 변동성 줄어 달러/원 거래는 5.2억달러 줄어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3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가 516억1000만 달러로 2016년 1분기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 조치로 위안화 현물환 거래 규모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보면 3분기 중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16억1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7억6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분기 529억9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 New

지난 7월18일 시행한 위안화 직거래시장 활성화 조치로 원/위안화 거래 규모는 지난 분기보다 5억3000만 달러 늘어난 2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5년 4분기 2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우리나라는 2013년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서 위안화를 무역 결제에 이용할 수 있지만, 결제 수요는 크지 않다. 감충식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정부가 7월부터 위안화 직거래 참여 은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방법으로 활성화 조치를 내놓자 거래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거래 규모는 136억2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억2000만 달러 줄었다. 3분기 들어 환율 변동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달러/원 환율 일 중 변동률은 0.42%로 2분기(0.51%)보다 축소했다.

외은 지점의 거래가 2억7000만 달러 감소했고, 비거주자와의 거래가 2억 달러 줄었다.

3분기 중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하루평균)는 319억5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8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는 북한리스크 고조로 인한 헤지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NDF 거래를 중심으로 6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는 비거주자 거래를 중심으로 1억6000만 달러 늘었다.

junoo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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