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올리언스 '300년 역사상 첫' 여성시장..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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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3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시장이 탄생했다고 CBS 등 미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 요원으로 일했던 라토야 캔트렐(45)이다.
캔트렐은 "오늘 승리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뉴올리언스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제이비어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199년 뉴올리언스 브로드무어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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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3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시장이 탄생했다고 CBS 등 미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인공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 요원으로 일했던 라토야 캔트렐(45)이다.
캔트렐은 “오늘 승리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뉴올리언스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 60%의 득표율로 같은 민주당 소속이자 여성 후보인 드지레 샤르보넷을 제쳤다.
캔트렐은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1972년 태어났다. 루이지애나 제이비어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199년 뉴올리언스 브로드무어로 이주했다. 2003년 그녀는 브로드 무어 개선협회 이사회에 합류한 뒤 이듬해 회장에 올랐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엄청난 홍수가 발생한 후 수개월 간 방치되자 지역민 및 종교 지도자들과 협력해 복구계획 수립을 도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학교 재건 및 개‧보수, 도서관 재설립, 자원봉사 단체 사무실 제공 등 복구계획 실행을 위해 쉬지 않고 매일 일했다.
결국 이런 공로로 2012년 시의회에 입성했으며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의회에서 그는 건강, 주거 및 형사 사법 문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 그는 뉴올리언스 내 식당과 술집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2015년 통과시켰다. 또 노숙자 쉼터 개방 작업에 앞장섰으며 범죄 카메라 설치와 총기 폭력 반대 캠페인의 효과를 높게 평가하고 뉴올리언스 경찰 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일중 (nuriji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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