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피녜라·기이에르, 칠레 대선 결선투표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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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치러진 칠레 대선 개표 결과 중도우파야당연합인 '칠레 바모스' 후보인 세바스티안 피녜라(67)전 대통령과 집권 중도좌파 ' 누에바 마요리아'의 알레한드로 기예르(64) 후보가 득표율 1,2위를 기록해 내달 17일 치러지는 결선투표 진출을 확정지었다.
20일 새벽(현지시간) 현재 90% 개표결과 피녜라는 37%를 득표했고, 기예르 후보는 23%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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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AP/뉴시스】 오애리 기자 = 19일 치러진 칠레 대선 개표 결과 중도우파야당연합인 '칠레 바모스' 후보인 세바스티안 피녜라(67)전 대통령과 집권 중도좌파 ' 누에바 마요리아'의 알레한드로 기이에르(64) 후보가 득표율 1,2위를 기록해 내달 17일 치러지는 결선투표 진출을 확정지었다.
20일 새벽(현지시간) 현재 90% 개표결과 피녜라는 37%를 득표했고, 기이에르 후보는 23%를 득표했다. '대체좌파연합'의 베이트리스 산체스 후보는 예상보다 높은 20%로 3위를 기록했다.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인 피녜라와 기예르는 결선투표에서 다시한번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녜라의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피녜라는 지난 2010~2014년 대통령을 역임한 바있다. 오랜 군부 독재를 경험한 칠레에서 대통령의 연임은 불가능하지만, 퇴임한 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 대선에 도전해 성공하면 중임할 수 있다.
피녜라는 지난 2014년 퇴임 당시 경제 불평등 악화와 교육 정책 실패 등으로 인해 지지율 폭락을 겪은 바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미첼 바첼레트 정권이 경제난 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기 때문에 피녜라가 반사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기예르 후보는 언론인 출신의 상원의원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바첼레트 정부의 기업세 인상, 교육 개혁, 개헌, 연금제도 개혁, 보건제도 혁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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